• 아시아투데이 로고
추신수 WBC 출전 불발…박건우 선발

추신수 WBC 출전 불발…박건우 선발

기사승인 2017. 01. 20. 10:2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추신수(텍사스)가 결국 2017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박건우(두산)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지난 18일 오후 2017 WBC 조직위원회인 WBCI가 추신수의 대회 참가가 불가능하다고 최종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WBCI가 결론을 내리면서 대표팀은 박건우를 대체선수로 뽑았다. 추신수는 텍사스에 “WBC에 출전하고 싶다”고 요청했으나, 구단은 꾸준히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고액 연봉자인 추신수는 지난해 4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고전했다.텍사스는 추신수가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면서 2017시즌 준비를 하길 바랐다. 추신수까지 WBC까지 대표팀 유니폼을 반납하면서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오승환(세인트루이스)만이 2017년 WBC에 나선다.

대체 선발된 박건우는 지난해 타율 0.335, 20홈런, 83타점을 올리며 김현수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서울고 시절인 2008년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 멤버인 박건우는 생애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선발됐다.

KBO는 추신수와 김현수를 대신해 고종욱(넥센)과 정수빈(경찰야구단)을 50인 예비 엔트리에 넣었다. 최종 28명의 엔트리는 2월 6일 확정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