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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TV토론] 문재인 ‘동성애 반대하는가’ 질문에 “그렇다”

[대선후보 TV토론] 문재인 ‘동성애 반대하는가’ 질문에 “그렇다”

기사승인 2017. 04. 2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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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토론하는 문재인 후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25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2017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5일 ‘동성애를 반대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이날 경기 일산 장항동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제이티비씨(JTBC)와 한국정치학회 공동 주최 텔레비전(TV) 토론회에서 “군에서 동성애 문제가 굉장히 심각한데 동의하느냐”, “군 동성애는 국방 전력을 굉장히 약화시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했다. 이에 문 후보는 “그렇게 생각한다”며 사실상 동성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홍 후보가 재차 “동성애를 반대하느냐”고 묻자 문 후보는 “그럼요”라고 답했다. 홍 후보가 또 서울시청 앞에서 동성애 관련 행사가 진행되는 것을 언급하자 문 후보는 “서울광장을 사용하는 권리에 대해선 차별을 주지 않는 것이죠. 차별을 금지하는 것과 (동성애를)인정하는 것이 같으냐”고 되물었다.

이에 대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유감스럽다. 저는 이성애자지만 성소수자의 인권과 자유가 중요하다고 본다”며 “동성애는 찬성이나 반대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니다”고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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