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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환율시황]달러화, 국제유가 약세 압력 받고 보합권 등락

[주간환율시황]달러화, 국제유가 약세 압력 받고 보합권 등락

기사승인 2017. 06. 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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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한 주(19~23일) 동안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1132.7원에서 시작해 1138.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0일과 21일을 제외하곤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21일엔 8.6원 급등하며 두 달 만에 1140원대를 터치했지만, 이 기조를 이어가진 못했다.

이는 국제유가 약세로 인한 금리 하락과 경제지표 개선 등 달러화의 약세 요인과 강세요인이 충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국제유가가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서 약세장에 접어들자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분위기가 조성돼 미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또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연준의 금리 전망 경로는 불필요하게 공격적”이라며 “최근 물가 둔화 범위가 예상보다 광범위하다”고 발언한 점도 보탬이 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 달러화는 상반기 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소폭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라면서도 “국제유가 약세로 인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있을 수 있어 하락세는 제한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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