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화상경마장이 결국 문을 닫는다.
한국마사회,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용산화상경마도박장추방대책위원회는 오는 27일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추방농성장에서 용산장외발매소 폐쇄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협약 내용에는 용산장외발매소 건물 매각, 장외발매소 용도 재활용 금지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용산화상경마장은 1131일 만 폐쇄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을지로위원회 용산화상경마장 책임의원으로 활동했던 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각 상임위에서 용산화상경마장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용산화상경마도박장추방대책위원회 관계자는 “한 사람 힘이 아닌 학교 앞 도박장은 안 된다는 의견이 모아졌기 때문 가능했다”면서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