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DB 장남 김남호, 부사장 승진 최대주주·2世 경영 본격화
2018. 09. 26 (수)
  1. 춘천
  2. 강릉
  3. 서울
  4. 인천
  5. 충주
  6. 대전
  7. 대구
  8. 전주
  9. 울산
  10. 광주
  11. 부산
  12. 제주

뉴델리 31℃

도쿄 17.2℃

베이징 21.7℃

자카르타 29.6℃

DB 장남 김남호, 부사장 승진 최대주주·2世 경영 본격화

강중모 기자 | 기사승인 2018. 01. 04. 08:31
    1. 페이스북 공유하기
    2. 트위터 공유하기
    3. 카카오플러스 공유하기
    4. 밴드 공유하기
    5.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6. 라인 공유하기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DB손보·(주)DB 최대주주
40대에 부사장으로 승진
Print
DB손보 산하 금융연구소의 김남호 상무가 1년여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사장은 DB그룹의 전신인 동부그룹 창업주 김준기 전 회장의 장남이다. DB그룹은 김 전 회장이 지난해 성추문 논란으로 사퇴하면서 그동안 전문경영인체제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이번 인사로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계열사들의 최대지분을 보유한 김 부사장이 본격적으로 경영일선에 나설 것이란 게 그룹 안팎의 시선이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DB그룹의 지배구조의 핵심 계열사는 DB Inc와 DB손해보험이다. 두 회사가 각각 비금융계열과 금융계열 회사의 지분을 대량으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인데, 김 부사장은 이 두 회사의 최대주주로서 실질적으로 그룹을 장악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DB Inc의 지분을 18.21% 갖고 있다. 이외에 김 전 회장과 누나인 김주원씨, 모친인 김정희씨 등 특수관계인은 23.24%를 보유해 일가족의 지분율은 41.45%에 달한다. DB Inc는 DB하이텍(12.43%), DB라이텍(10.96%), DB메탈(7.81%), 동부대우전자(6.60%)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DB손보는 2015년 동부그룹 구조조정 이후 그룹의 캐쉬카우이자 핵심 기업이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17조원을 넘겼고 당기순이익은 5300억원대를 기록했다. 김 부사장은 이 회사의 지분을 9.01% 보유하고 있고, 김 부사장과 김 전 회장, 김주원씨, DB김준기문화재단의 총지분은 23.10%다. DB손보는 DB금융투자 지분 25.08%와 DB생명보험(99.83%), DB캐피탈(87.11%), DB자동차보험손해사정(100%) 등 주요 금융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그룹의 주력회사 두 곳의 지분 모두 부친보다 많고 부사장 승진으로 그룹 내 의사결정에 깊숙히 참여할 전망이다.

김 부사장이 몸 담고 있는 DB금융연구소는 계열사들의 중장기 경영전략과 방안을 구상하는 곳으로 계열사 전반에 영향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김 부사장의 경영참여 과정이 장밋빛만은 아니다. 특히 올해 75세로 고령인 김 전 회장의 지분승계 비용 마련 방안 등도 숙제로 남는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현재 김 부사장이 DB금융연구소에 있지만 승계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더 빨리 경영 일선에 나설 확률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DB그룹측은 김 부사장이 상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을 했을 뿐 현재 맡고 있는 업무와 역할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