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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최승호 사장 “김성주 전 아나운서, 일각 논란 본인도 불편해 해”

MBC 최승호 사장 “김성주 전 아나운서, 일각 논란 본인도 불편해 해”

기사승인 2018. 01. 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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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MBC 최승호 사장이 김성주 전 아나운서가 더 이상 스포츠 중계를 맡지 않는다고 밝혔다.


MBC 최승호 사장은 17일 상암 MBC 사옥에서 취임 한 달을 맞은 소회와 올해 MBC를 이끌어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승호 사장은 MBC가 탄압받던 시절 스포츠 중계를 내부 캐스터 대신 맡아온 김성주 전 아나운서에 대해 "그동안 MBC를 위해 큰 일도 많이 해주셨고 고마운 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MBC의 능력 있는 내부 스포츠 캐스터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전에는 회사 경영진들이 일부러 그 분들을 배제시켰다. 김성주도 훌륭하지만 과거엔 그 분을 과도하게 활용한 측면이 있다. 본인도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이번에 평창올림픽 같은 경우 능력이 되는 내부 캐스터들이 돌아와서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는 첫 번째 스포츠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최승호 사장은 1986년 MBC에 입사해 시사교양국 책임프로듀서 등을 역임하다 지난 2012년 6월 20일 파업 참여를 빌미로 MBC에서 해고됐다. 이후 뉴스타파 앵커로 지내다 2017년 12월 7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 MBC 사장으로 내정돼 MBC 새 사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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