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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UAE 아부다비 도착…3박 5일 일정 돌입

문재인 대통령, UAE 아부다비 도착…3박 5일 일정 돌입

기사승인 2018. 03. 2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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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빈방문 마치고 곧바로 아부다비 이동
모하메드 왕세제와 정상회담, 바라카 원전 시찰 등
아부다비 그랜드 모스크 찾은 문 대통령 내외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4일 오후(현지시간) 아부다비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3박 5일의 아랍에미리트(UAE) 공식방문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UAE 아부다비에 안착했다.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2박3일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마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3시 50분(현지시간)께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UAE 왕실 인사, 알 마즈루이 영예수행장관, 알 누아이미 주한UAE 대사, 박강호 주UAE 대사, 권휘 한인회장 등의 영접을 받았다.

이후 문 대통령은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모스크 초대 UAE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UAE의 국부인 자이드 초대 대통령의 묘소 참배 후에는 2007년 완공된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중동 국가 방문인 만큼 대통령 내외가 직접 이슬람 문화를 체험하고 UAE 역사와 리더십에 존중의 뜻을 담기 위해 마련한 일정이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확대·단독 정상회담, 우리 정부와 UAE 간 다수의 양해각서(MOU) 체결식, 동포간담회 등의 일정을 이어간다. 모하메드 왕세제가 주재하는 공식 오찬에는 우리 기업인들도 함께 한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왕정국가인 UAE는 왕실, 상류지도자와 기업 간의 끈을 연결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기업인 동석의 취지를 설명한 바 있다.

26일에는 문 대통령이 모하메드 왕세제와 함께 바라카 원전 1호기 건설 완료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양국의 신뢰와 우정의 상징인 바라카 원전 건설 현황을 점검하고 양국의 근로자들을 격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순방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아크부대를 방문해 우리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서울에서 업무를 수행하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이날 UAE 일정에 합류했다. 지난해 문 대통령의 특사로 UAE를 방문했던 임 실장은 지난해 방한했던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 등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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