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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유공자 34명 정부포상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유공자 34명 정부포상

기사승인 2018. 11. 2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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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이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렸다.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올해 9회째를 맞은 이날 기념식에는 건설기능 유공자와 가족, 정부 및 건설단체, 노동단체 관계자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건설 현장의 최일선에서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건설기능인 34명에게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철탑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은 주성근씨(58)는 건설현장에서만 약 40년간 종사한 형틀목공 기능인다. 전국 각지의 도로·철도·지하철·터널·공항 등 사회기반시설뿐 아니라 공동주택 현장 등 다양한 곳에서 생활공간을 만들어왔다.

산업포장은 38년간 교량·터널 등 대규모 토목현장에서 구조물 설치공으로 활약한 전진영 형틀반장(57)에게 돌아갔다. 일본에서 선진공법(라이닝 공법)을 수학해 국내 시공에 적용했으며 지역사회에서도 소년·소녀 가장 지원과 청소년 선도활동에 적극적이다.

특기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김금숙씨(63)는 성비 불균형이 심한 건설산업의 특수성을 극복하고 여성의 강점인 섬세함을 무기로 지역에서 견출공정 전문가로서 수많은 공동주택 시공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권영순 이사장은 “건설기능인이 더 나은 일자리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사·정이 함께 건설현장의 낡은 고용관행과 제도를 바꿔야 한다”며 “공제회도 건설기능인들의 고용개선 및 복지향상을 위한 중추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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