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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카톡으로 체불 상담하세요”…‘체불제로 상담시스템’ 도입

LH “카톡으로 체불 상담하세요”…‘체불제로 상담시스템’ 도입

기사승인 2018. 12. 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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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접수기능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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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가 건설현장 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LH 체불 제로(ZERO) 상담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진은 박상우 LH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지난2월 경기도 동탄2지구 건설현장에서 동절기 공사현장을 특별점검하는 모습./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현장 근로자의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H는 ‘LH 체불제로(ZERO) 상담시스템’을 도입해 관할 건설현장 근로자가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체불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해 건설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고 19일밝혔다.

특히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5000만명을 넘어서고 이중 90%이상이 카카오톡 서비스를 이용하는 점에 착안해 카카오톡 플랫폼과 연계한 체불 상담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에서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 카카오톡에서 LH 체불제로 상담 계정을 검색하면 상담원과 연결할 수 있다. 체불상담과 접수기능 등으로 편의성을 대폭 개선해 그간 콜 센터를 통한 전화상담에서 발생한 담당자 연결지원, 통화대기 등 불편사항들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LH는 체불업체 이력관리제도,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근무 관리시스템 시범사업, 발주자 입금직접지급제(하도급 지킴이) 전면적용, QR코드를 활용한 건설기계 관리, 체불제로 목표제 도입 운영 등 관할 건설현장의 체불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체불민원이 대폭 감소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이뤘다.

박상우 LH 사장은 “건설근로자 처우개선 등 각종 정책 및 제도들이 일선 근로자에게 제대로 전달되도록 하기 위해 LH건설현장에서 운영 중인 제도와 정부 정책 등 유용한 정보를 건설근로자에게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건설산업 일자리 질 개선에 기여하고 건설근로자 권익향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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