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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성 IPCC 의장, 美 타임지 ‘2019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선정

이회성 IPCC 의장, 美 타임지 ‘2019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선정

기사승인 2019. 04. 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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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성 IPCC 의장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의장<사진>이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에서 선정한 ‘2019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됐다.

이 의장은 18일 “지난 30년간 IPCC가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논의를 진전시킨 데 이바지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타임지는 16년째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올해 가수 방탄소년단(BTS)과 이 의장이 선정됐다.

이 의장은 지난 2018년 10월 기상청과 인천광역시가 공동 개최한 ‘제48차 IPCC 총회’에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 승인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고서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공식 요청으로 작성돼 전 세계에 지구온난화 위험성을 환기했고 2018년 파리협정 세부 이행 지침을 만드는 데 이바지했다.

IPCC는 5~7년마다 전 세계 기후변화 연구결과를 종합,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보고서는 전 세계 기후변화 공동 대응을 위한 정부 간 협상인 UNFCCC 논의 근거자료로 이용된다.

IPCC는 기후변화 심각성을 널리 전파한 공로로 2007년 미국 부통령 앨 고어와 함께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이 의장의 원활한 의장직 수행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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