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M20190416000143990_P4 | 0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황하나씨(왼쪽)와 박유천씨./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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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씨(31·구속기소)의 또 다른 마약을 복용한 혐의로 추가기소했다.
수원지검 강력부(박영빈 부장검사)는 황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추가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황씨는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을, 지난해 4월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지난 2∼3월 옛 연인이자 가수 겸 배우인 박유천씨(33)와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오피스텔 등에서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추가로 기소했다.
황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지난 2~3월 필로폰을 투약할 당시 박씨랑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앞서 박씨가 해당 기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황씨 역시 재판에 넘겨진 만큼 두 사람이 한 법정에 서게 될 가능성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