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동서발전, 이사회 개최…친환경 연료 구매 계획 논의

동서발전, 이사회 개최…친환경 연료 구매 계획 논의

기사승인 2019. 05. 24. 16:1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4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 참석한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3번째)과 이사진이 환경경영 종합계획을 논의하고 있다./제공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24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친환경 연료 구매 계획과 환경경영 종합계획을 논의하고, 울산화력을 방문해 환경분야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유연탄 약 1500만톤 등 총 3조 5000억원이 넘는 발전용 연료를 구매했으며, 울산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해 황성분이 적은 저황유를 도입함으로써 기존 고황유를 사용한 경우보다 미세먼지 104톤을 추가로 감축한 바 있다.

올해는 저유황탄 도입을 확대하고, 바이오 중유, 미이용 산림자원, 바이오매스(유기성 고형연료), 버섯배지 팰릿 등 친환경 연료 사용을 대폭 늘려 나갈 예정이다.

동서발전 이사회는 지난 3월에 발표한 환경성 강화 계획에 따른 깨끗한 에너지생산, 지역사회와 동행, 지속가능 시스템 구축 등 3대 전략 및 40개 세부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설비투자 분야에서는 석탄화력 환경설비의 전면적 개선, LNG발전소의 탈질설비 신규 설치와 2026년까지 당진화력 모든 저탄장을 옥내화하는 등의 사람중심의 환경경영을 통해 2030년까지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 물질을 2015년 대비 70% 이상 감축하고, 신규 일자리도 2만 3000명 이상 창출한다는 목표다.

이날 오후에는 이사진 전원이 울산화력발전소로 자리를 옮겨 LNG발전소의 탈질설비 추가설치 계획과 바이오중유 공급설비에 대해 보고받고 직접 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울산 1~3호기 발전소 철거현장을 찾아 비산먼지 방지 현황을 점검하고 살수차 운영을 늘리고 비산먼지 방진막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철거현장에서의 미세먼지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것을 주문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에 대한 국민들의 눈높이를 감안하여 환경개선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