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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증시 주요 지수, 금리인하 가능성에 또 다시 사상 최고치 경신

미 뉴욕증시 주요 지수, 금리인하 가능성에 또 다시 사상 최고치 경신

기사승인 2019. 07. 1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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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30, 243.95p 상승
S&P500, 3013에 거래 마쳐
나스닥, 48.10p 상승
NYSE OPENING BELL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작용했다. 사진은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 시작과 함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3000.07를 기록하는 장면./사진=뉴욕=UPI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작용했다.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3.95포인트(0.90%) 상승한 2만7332.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86포인트(0.46%) 오른 3013.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10포인트(0.59%) 상승한 8244.14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가 연일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통화정책 의회 증언에서 미국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인하를 사실상 예고했다.

연준이 긴축에서 완화로 정책 방향을 선회한 만큼 유동성 장세가 다시 펼쳐질 것이란 기대가 완연하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약한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올해 두 번의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로존의 5월 산업생산이 시장 예상보다 큰 폭 증가하고, 중국의 6월 수출은 우려보다 덜 감소하는 등 주요국 경제지표가 나쁘지 않았던 점도 순풍으로 작용했다.

또한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도 투자자들의 주의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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