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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덥고 습한 여름철 식중독 발생 예방해야

식약처, 덥고 습한 여름철 식중독 발생 예방해야

기사승인 2019. 07. 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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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나 야외활동을 할 때 필요한 식품·의약품 안전 사용요령과 주의사항을 24일 발표했다.

우선 무더위 갈증 해소나 체내 수분 보충을 위해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 체내 전해질 농도를 맞추기 위해 소금물을 마시는 경우가 있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이 필요량 보다 많기 때문에 별도로 소금을 섭취할 필요가 없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서는 장보기부터 주의해야 한다. 장을 볼 때는 상온 보관 식품부터 냉장·냉동식품, 육류, 어패류 등 순으로 1시간 안에 마치는 게 좋다. 냉장·냉동 시설이 부족한 캠핑장 등 야외에서는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쉽기 때문에 음식물 보관과 섭취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식약처는 강조했다.

식재료는 아이스박스·팩 등을 이용해 차갑게 운반·보관하고, 과일·채소는 고기나 생선 육즙이 닿지 않게 각각 분리해서 포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트렁크는 온도가 높을 수 있어 가급적 음식물을 보관하지 않는 게 좋다고 식약처는 당부했다.

생선, 조개 등 어패류를 가열하지 않고 날것으로 먹으면 비브리오 패혈증,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등 위험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하고, 외부 활동 시 모기기피제를 사용할 경우 의약외품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식약처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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