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체 듀오정보는 지난달 3~16일 미혼남녀 376명을 대상으로 ‘연인 간 취미생활’ 관련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 중 73.1%가 ‘연인과 취미를 함께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했다고 1일 밝혔다.
그러나 실제로 연인과 취미를 함께하고 있다는 답변은 41.8%(157명)에 그쳤다. 이 가운데 22.3%는 ‘서로 취미 성향이 비슷해서’ 취미를 함께 즐긴다고 답했다. ‘연인과 뭐든 함께 하고 싶다’(19.7%),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해준다’(15.3%)는 응답도 나왔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서로 취미 성향이 비슷해서’(27.3%), 여성은 ‘연인과 뭐든 함께하고 싶어서’(22.0%)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연인과 취미를 함께하지 않는 사람은 58.2%(219명)로 집계됐다. 이들은 ‘서로 취미가 다르다’(48.9%)를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미혼남녀가 연인과 함께 하고 싶은 취미는 △여행 다니기(31.1%) △맛집 탐방하기(18.6%) △영화 보기(1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