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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51% “SNS에 연애 공개 안해…평가 받기 싫어”

미혼 51% “SNS에 연애 공개 안해…평가 받기 싫어”

기사승인 2019. 10. 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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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듀오정보
결혼정보업체 듀오정보는 지난 1~13일 미혼남녀 402명을 대상으로 SNS 연애 사실 공개 여부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 중 51%가 ‘공개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연애사실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타인이 내 연애와 애인을 평가하는 것이 싫어서(24.4%) △싸우거나 이별할 때 난처할 것 같아서(20.0%) △보여 주기식 연애하는 것 같아서(15.6%) 등으로 나타났다.

연애 사실을 공개한다는 응답자는 △애인을 자랑하고 싶어서(23.9%) △연애를 인정받고 싶어서(20.8%) △연인과 관계를 잘 유지하고 싶어서(16.8%) 등의 답변을 내놨다.

연인이 SNS에 연애 공개를 꺼릴 경우 남녀 모두 ‘개인의 SNS일 뿐, 상관하지 않는다’(39.3%)고 답했다. 2위는 ‘연인에게 섭섭함을 느낀다’(20.9%)로 조사됐다. 섭섭함을 느낀다고 답변한 내용을 성별로 보면 여성(26.0%)이 남성(15.5%) 보다 소폭 높았다.

반면 보기 좋은 SNS 연애 공개 커플 유형으로 자연스러운 일상을 올리는 커플(35.3%)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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