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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습관·과도한 스트레스가 턱관절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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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습관·과도한 스트레스가 턱관절 위협

김시영 기자 | 기사승인 2019. 11. 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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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사람은 전체 인구 4명 중 1명 정도로 보고된다. 증세가 심해 치료가 필요한 사람은 전체인구의 5~7% 정도다. 턱관절 장애 환자는 많지만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턱관절 장애를 방치하면 턱관절이 손상돼 입을 벌릴 수 없을 뿐 아니라 씹고, 말하고, 침을 삼키고, 하품을 하는 일상적 행위가 불편해진다. 기분장애, 수면장애, 영구적인 안면 비대칭이 발생할 수도 있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턱관절 장애 유병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7년 턱관절 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39만명이다. 최근 5년새 턱관절 장애 환자수는 약 24% 증가했다.

턱관절은 아래턱 뼈와 옆머리 뼈 사이의 관절부다. 양쪽 귀 바로 앞 쪽에 위치해 모든 턱 운동의 중심축으로 턱뼈, 머리뼈, 근육, 인대, 디스크와 함께 조화롭게 움직이며 복합적인 활동을 한다.

이규식 경희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는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 근육의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라며 “증상도 다양하고 원인도 매우 복합적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환자에 맞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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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식 경희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가 턱관절 질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희대치과병원
턱관절 장애 증상은 귀 앞의 관절부분이 움직일 때마다 발생하는 작은 소리에서부터 음식을 씹거나 입을 벌릴 때마다 느끼는 통증과 뻐근함, 심한 경우 입이 벌어지지 않는 등 매우 다양하다. 보통 20~30대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어 교수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에 노출되면 자신도 모르게 이를 꽉 물거나 이를 갈기도 한다”며 “이외에도 턱 내밀기, 한쪽으로 턱을 괴는 습관 등은 구강과 턱관절, 치아까지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즐겨 먹는 식습관, 외상, 스트레스, 부정교합 등도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 된다. 진단을 위한 검사는 포괄적 병력 청취를 바탕으로 턱관절, 턱근육에 대한 평가, 구강 내 검사가 시행된다. 방사선 검사를 통해 턱관절의 구조적 문제를 파악하고 필요에 따라 CT, 핵의학검사, MRI검사를 하기도 한다.

최병준 경희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약물치료와 운동·행동요법, 장치치료, 관절강세척술, 턱관절경술, 고주파 온열요법, 보톡스요법 등 턱관절 장애의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매우 다양하다”며 “당장 치료를 하지 않는다고 후유증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만성화 과정을 거쳐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 완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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