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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업체 듀오정보는 지난 5~17일 미혼남녀 376명을 대상으로 ‘연인의 핸드폰’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 중 59.8%가 연인과 핸드폰 비밀번호를 공유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응답자 중 56.1%가 연인의 핸드폰을 궁금해 했지만 실제로 연인과 핸드폰 비밀번호를 공유하지 않는 비율이 10명 중 6명꼴로 조사됐다.
비밀번호를 공유하지 않는 이유는 △핸드폰은 사생활이기 때문(33.3%) △공유할 이유는 특별히 없어서(26.2%) △서로 믿음이 깨질 것 같아서(12.4%) △연인을 의심할 것 같아서(8.4%) 등을 꼽았다.
연인이 ‘핸드폰을 보여달라’고 할 때 반응은 △보고 싶은 이유를 물어본다(28.5%) △서로의 핸드폰을 바꿔 본다(19.7%) △당당하게 보여준다(17.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절대 보여주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9.8%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