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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x전현무x노홍철 ‘잡스’, 新개념 예능…JTBC 명성 잇나

박명수x전현무x노홍철 ‘잡스’, 新개념 예능…JTBC 명성 잇나

기사승인 2017. 03. 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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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 박명수(왼쪽부터), 전현무, 노홍철 /사진=이상희 기자

 JTBC가 신개념 예능 '잡스'로 '대세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최근 '아는형님' '한끼줍쇼' '뭉쳐야 뜬다' 등의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잡스'도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잡스'는 모두가 궁금해 했던 세상의 모든 직업에 대한 토크쇼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춘,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 자녀의 미래를 걱정하는 부모님까지 모두가 궁금해 했던 세상의 모든 직업을 파헤친다. 그간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직업'에 대한 이야기로 최근 늘어난 취업준비생에게도 큰 관심을 받을 것이 예상된다.


김희정 PD는 28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잡스' 제작발표회에서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가진 분들을 초애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입문 경로는 어떤지, 또 다소 밝히기 어려운 수입까지 집중적으로 직업을 관련해 파헤쳐보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분야의 분들을 모실 테니 관심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잡스'의 MC 전현무는 "저는 박명수와 노홍철과는 다르게 유일하게 직장 생활을 해본 사람이다. 직업과 관련된 사이트에서 채용 정보도 많이 찾아본 기억이 난다. 최근 직업이 다양해진 만큼 불확실한 정보가 범람한다. '잡스'가 취업준비생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프로그램에 임하는 자세를 전했다.


방송인이 되기 전에 여러 직업을 접해보았던 노홍철은 "지금도 여전히 색다른 직업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체험하고 싶다. 처음 '잡스'의 기획안을 보고 굉장히 재밌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라며 "경험이 많은 분들도 있지만 저처럼 취업에는 부족한 사람들이 있을 테니 그러한 시선에서 초대 손님에게 질문을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잡스'를 통해 처음으로 대본을 보기 시작했다고 고백한 박명수는 "전현무는 우리 중 유일하게 고학력이다. 고학력의 출연자가 나오면 커뮤니케이션을 해준다"라며 "제가 평소에 방송을 눈치 보면서 하는 스타일인데 이 친구들과는 마음 편하게 방송한다. 편한 분위기 속에 일을 한다. 그래서 그런지 대본을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공부도 하고 있다. 그러나 달라진 건 별로 없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줬다.


MC들은 각각 초대하고 싶은 손님을 꼽기도 했다. 전현무는 아나운서 출신이기에 아나운서를, 노홍철은 PD 특집으로 MBC 대표 PD인 김태호와 tvN 대표 PD 나영석을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저는 게스트들에게 수입에 대해 꼭 물어본다. 사실 모두들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이라 그런 것을 질문하게 된다"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또한 박명수는 전현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아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명수는 "저는 잘 모르는 부분이 많은데 전현무는 초대 손님이 나오면 노홍철이나 저와는 다른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또 정리를 굉장히 잘해줘 감탄이 나온다. 전현무의 역할이 상당히 크다"고 말했고 노홍철 역시 "전현무와 오랜만에 방송을 하는데 잘하는 것을 뛰어넘을 정도로 잘하더라. 정리도 그렇고 본인의 에피소드 등을 공개하며 강약조절을 굉장히 잘하더라"라고 감탄했다.


참신한 소재에 비해 '잡스' 첫 회의 시청률은 1% 미만으로 아쉬운 성적을 냈지만 2회의 국회위원 편은 3%를 넘으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전현무는 "아무래도 직업군에 따라 시청률 편차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했고 김희정 PD는 "아직 시청률이 낮다고 속단하긴 이르다. 지금은 이직의 시대고 평생직장은 없다. 20대는 처음 사회에 나온 초년생들, 3~40대는 끊임없이 이직을 갈망하는 세대, 5~60대는 자녀의 직업을 궁금해 하는 나이다. '잡스'는 전세대를 아우르는 관심사인 '직업'을 다루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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