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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논란에 홍수현 인스타그램 상황 “도망쳐”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논란에 홍수현 인스타그램 상황 “도망쳐”

기사승인 2018. 11. 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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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논란에 홍수현 인스타그램 상황 "도망쳐" /마이크로닷 부모, 마이크로닷, 홍수현, 산체스, 사진=홍수현 SNS
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 사기 의혹에 휘말리자 그와 공개 열애 중인 배우 홍수현의 SNS에서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부모가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20억 원대 사기를 저지른 뒤 뉴질랜드로 떠났다는 글이 퍼지면서 '부모 사기설'에 휩싸였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마이크로닷의 연인 홍수현의 인스타그램을 찾아 "남자친구 부모 사기설 진짜래요", "도망쳐", "얼른 정리하시길", "홍수현 씨 콩 심은 데는 콩이 납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다른 일부 누리꾼들은 "왜 홍수현한테 그러냐", "홍수현이 무슨 잘못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최초 뉴스 기사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입장 발표로 두 번 상처를 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 늦었지만, 부모님께 피해를 입으셨다고 말씀하신 분들을 한 분 한 분 직접 만나 뵙고 말씀을 듣겠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충북 제천에서 자신의 부모님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들의 입장에 반박하기도 했던 마이크로닷은 "가족이 뉴질랜드로 이민 갈 당시 저는 5살이었습니다. 어제 뉴스 기사들이 나오고 부모님과 이 일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까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라고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던 이유를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지만 어제 저의 입장 발표 후 올라온 다른 뉴스 기사들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였고, 매우 고통스러웠습니다. 아들로서,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한 분 한 분 만나 뵙고 말씀을 듣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로 인해 상처 입으신 분들과 가족 분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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