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은 "춈미님에 대한 글을 쓴 사람"이라며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점을 바탕으로 카페에서 춈미님에 대한 사실여부 확인되지 않은 글을 쓴 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생각없이 적은 글로 이처럼 큰 파장이 생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짧은 생각으로 그와 같이 행동한 점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또한 "처음부터 확실한 내용의 글이 아닐 경우에 그와 같이 글을 써서는 안 되는 것이었는데 인터넷에서 본 글들을 바탕으로 그와 같은 글을 쓰고 춈미님께 상처가되는 말을 한 점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당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춈미와 같은 회사에서 근무했으며 당시 춈미의 근무 태도가 좋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춈미는 이후 비방글을 공유하며 "회사생활을 몇 년 하면서 가장 마음 담아 다녔고 애정하던 회사였기에 저런 터무니없는 허언증에 기가 막히고 화가 났다. 정말 저랑 일한 분 맞냐고 반박 후 찾아보니 이름도 저랑 일한 적 없는, 아니 제가 다닌 회사에 근무한 적 없는 사람이었다"고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사과문이 올라오자 춈미는 "마음 같아서는 똑같이, 댓글 쓴 카페에 사과글을 올리라고 하고 싶다. 근데 그러면 본인도 똑같이 상처받겠지. 그게 얼마나 괴롭고 스트레스받는 일인지 알아서 저는 그렇게 똑같이 하지 않을 거다. 제가 더 나은 사람 할 거다"라며 용서의 뜻을 내비췄다.
특히 "이 일을 계기로 당신이 했던 쉬운 말들이 타인에게 어떻게 상처를 주고 영향을 주는지 잘 아셨으면 좋겠다. 남들에게 도움 주는 삶을 사는 것보다 피해 주지 않는 삶을 사는 게 더 어렵다지만 피해를 굳이 만들어서 주는 거 하지 말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