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인터뷰] ‘그래, 가족’ 이요원 “작품 선택, 망설임 없이 추진하는 편”

[인터뷰] ‘그래, 가족’ 이요원 “작품 선택, 망설임 없이 추진하는 편”

기사승인 2017. 02. 10. 00:0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그래, 가족' 이요원/사진=정재훈 기자
배우 이요원이 작품을 고르는 비결을 전했다.

이요원은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그래, 가족'(감독 마대윤) 인터뷰에서 "십 몇 년 만에 제가 일 년에 세 작품을 해봤다. 전에는 그렇게 해본 적 없다. 할 수 있을 때 많이 하고 싶다. 삼십대가 얼마 안 남아서 웬만하면 많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요원은 지난해 JTBC '욱씨남정기'로 3년 만에 브라운관에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뒤 MBC '불야성', 영화 '그래, 가족'까지 주체적인 여성의 캐릭터를 보여주며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이자 독보적인 여배우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요원은 작품을 고르는 안목에 대해 묻자 "많이 망설이는 편이 아니다"면서 "제가 작품을 선택할 때나 물건을 살 때, 뭐든 결정해야할 때 계속 생각하고 갈팡질팡 하지 않는다. 딱 한번 결정하면 그대로 추진하고 말 안 바꾸는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금방이더라"면서 "제가 정말 이렇게까지 나이를 먹을 줄 몰랐고, 예전에 선생님이 '젊은 나이에 작품 많이 하는 게 남는다'고 했는데 그 말씀이 맞더라. 어쨌든 배우는 작품으로 남겨지는 게 아닌가"라고 전했다.

한편 '그래, 가족'은 달라도 너무 다른 오 씨 남매 성호(정만식), 수경(이요원), 주미(이솜)에게 갑자기 막둥이 오낙(정준원)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영화에서 뉴욕 특파원을 꿈꾸며 10년 동안 힘들게 일했지만 빽 있는 후배에게 기회를 뺏기고 마는 흙수저 수경 역을 맡았다. 오는 15일 개봉 예정.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