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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7일의 왕비’ 박민영 “연우진·이동건, 연상과의 호흡 여유있더라”

[인터뷰] ‘7일의 왕비’ 박민영 “연우진·이동건, 연상과의 호흡 여유있더라”

기사승인 2017. 08. 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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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의 왕비' 박민영/사진=문화창고
배우 박민영이 연우진 이동건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박민영은 지난 9일 서울 신사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2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 종영 인터뷰에서 "연상의 오빠들과 호흡을 맞추는 게 오랜만이라 편했다. 여유 있었다"고 말했다. 

박민영은 극중 이역 이융과 비극적 삼각관계에 놓여있는 단경왕후 신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에 박민영은 연우진 이동건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며 "배려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연우진에 대해 "오빠는 촬영을 할 때 나에게 무조건 맞춰줬다.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라고 하셨다. 행복하게 촬영을 시작해서 채경이가 예쁘게 신이 표현된 것 같다. 이래서 ‘멜로 장인’인가 싶었다. 배려심의 끝판왕이다. ‘미담 제조기’라는 별명이 왜 이 분에게 붙지 않았을까 싶다. 사심 없이 선하고 착한 스타일이다. 아직까지 순수함이 남아있는 배우다. 참 예쁨 받고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건에 대해서는 "프로페셔널하시다. 몰입도도 굉장히 좋다. 눈빛이 좋은 분이신데 같이 촬영할 때 내가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텐션이 잘 잡혔다. 연기하기 정말 편했다. 매너도 좋으시고. 연기할 때 불편한 적이 없었고 그저 좋았다. 우리 팀이 NG가 잘 안 났는데, 다들 대사 숙지가 완벽하시기 때문이다. 나만 잘하면 됐다. 내가 정말 인복이 있나 보다. 케미가 현장 분위기를 좌우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모난 사람이 있으면 현장 분위기가 안 좋아지는데, 우리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호흡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민영이 출연한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단경왕후 신씨(박민영)와 중종(연우진)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3일 전국기준 7.6%의 시청률(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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