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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파 “양파다운 발라드 아닌 ‘끌림’ 선택…‘새롭다’라는 칭찬 받고파”

[인터뷰] 양파 “양파다운 발라드 아닌 ‘끌림’ 선택…‘새롭다’라는 칭찬 받고파”

기사승인 2017. 12. 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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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사진=RBW

 가수 양파가 신곡 '끌림'으로 새로운 변신을 한 이유를 전했다.


양파는 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새 싱글앨범 '끌림'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양파는 신곡 '끌림'으로 변신을 시도했다고 밝히며 "장단점이 있을 것 같다는 예상은 했다. 목소리와 창법의 변화가 느껴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양파는 "'끌림' 말고도 함께 준비하고 있던 곡이 꽤 있었고 그 곡들도 차례차례 선보일 예정이다. 고민이 있었던 건 가장 양파다운 목소리와 큰 발라드의 곡으로 익숙하게 찾아봬야할지, 아니면 목소리를 잘 모르겠는데 좋다, 알고 보니 양파, 그런 새로운 느낌의 양파로 다가가면 어떨까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고민 사이에서 '끌림'을 먼저 선보이겠다고 결정을 내렸다. 이 곡을 작업하면서 창법을 변화해서 노래하는 데에 굉장히 노력을 했다. 실제로 녹음도 오래했다. 가창력보다 느낌이나 감성 위주로 노래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잘 부르는 버전보다 감성이 좋은 걸 골랐다"라며 "그 동안에 경연 프로나 지르고 가창력을 강조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렸다. 이번엔 그런 것보단 조금은 다른 모습도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새로운 색깔을 보여드리는 것, 드라마틱한 느낌으로 새롭게 다가가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고 변신 이유에 대해 전했다.


또한 "예전에는 정규 앨범으로 1년에 한번씩 12곡을 꽉 채워 냈지만 요즘엔 타이틀곡만 듣는 시대다. 그래서 한곡씩 자주 내는 걸 택했다"라며 "이번 '끌림'이 정규 앨범을 향한 첫 발이라고 생각한다. 이 곡이 나온 뒤에 여러가지 반응과 피드백을 듣고 앞으로 앨범 작업을 해나가는데 도움을 받으려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양파는 "벌써 20년차고 오래된 가수다. 개인적으론 '여전히 똑같네'라는 칭찬보다는 그 칭찬 사이에 '새롭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파의 이번 싱글 '끌림'은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작곡가 김도훈과 양파가 직접 손을 잡고 만든 브리티시 발라드 곡이다. 8비트의 베이스라인과 기타 리프, 아름다운 스트링 선율이 어우러졌으며 양파는 직접 작사에 참여해 '그리웠던 사람과의 재회를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을 녹여내 리스너들의 마음을 촉촉히 적실 예정이다.


양파는 지난 2012년 미니앨범 '투게더(Together)' 이후 이번 신곡을 발매하며 약 6년 만에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양파의 특유의 감성을 그리워했던 팬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8일 정오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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