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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가부도의 날’ 유아인 “김헤수·허준호·조우진에 존경심 생겨…좋은 작업이었다”

[인터뷰] ‘국가부도의 날’ 유아인 “김헤수·허준호·조우진에 존경심 생겨…좋은 작업이었다”

기사승인 2018. 11. 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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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의 날' 유아인/사진=UAA·김재훈 포토그래퍼

 '국가부도의 날' 유아인이 김혜수와 허준호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유아인은 20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영화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유아인은 "극중 김혜수, 허준호와 호흡을 맞추는 장면은 없지만, 촬영 스케줄상 자연스럽게 현장 갔다 보게 됐다. 김혜수, 조우진, 허준호 선배님에게 존경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내공이 느껴졌고, 삶의 경험과 느낌이 모두 표현되더라"며 "허준호 선배님은 얼굴 자체, 눈빛 자체로 표현되는 삶을 살아온 느낌이 고개를 숙이게 만들었다. 혜수 선배님은 영화를 위해 몸을 던져서 불태우는구나, 조우진 선배님은 정말 날카롭게 인물을 표현하고 있구나라는 걸 느끼게 해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아인은 "참 좋았던 것은 최국희 감독과 배우들을 지켜보면서 '좋은 영화를 잘 만들어야지'라는 마음이 느껴졌다. '세상과의 의미 있는 이야기를 하고 소통하고 싶다. 잘 전달하고 싶다'라는 것들이 느껴져 좋았고, 따뜻함과 만족스러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부도의 날'은 한국이 OECD에 가입한 후 최고의 경제 호황을 누리고 있음을 누구도 믿어 의심치 않았던 1997년, 경제 위기가 닥칠 것을 예견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김혜수)과 평범한 가장 갑수(허준호), 번뜩이는 잔머리를 자랑하는 금융맨 윤정학(유아인) 등 다양한 세 층위의 사람들이 각자의 상황에 대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유아인은 위기를 일생일대의 기회로 이용하려는 윤정학 역을 맡았다. 오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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