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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 되게 이상한 작품…보시면 놀라실 것”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 되게 이상한 작품…보시면 놀라실 것”

기사승인 2019. 05. 2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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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인 봉준호 감독 /‘제72회 칸영화제’ 공식 영상
영화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 작품에 대해 “되게 이상하다. 보시면 놀라실 것”이라고 평했다.

22일(헌국시간) 오전 제 72회 칸국제영화제(72th Cannes Film Festival) 메인 상영관 팔레 드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서는 영화 ‘기생충’ 상영 전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등이 참석했다.

봉준호 감독은 현장 인터뷰를 통해 “‘기생충’은 결국 가족의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두 가족의 미묘한 뉘앙스들이 담겨 있어 정치 영화이기 이전에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내 영화를 아무리 많이 본 분들이라도 이번 영화를 보면 또 놀랄 것이다. ‘기생충’은 되게 이상하다”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봉준호 감독이 칸영화제에 초청받은 건 이번이 다섯 번째이며 경쟁 부문에 진출한 건 2017년 ‘옥자’ 이후 두 번째다.

한편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 분)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국내에는 오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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