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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공유 “아들로서 공감되는 부분 많았다”

‘82년생 김지영’ 공유 “아들로서 공감되는 부분 많았다”

기사승인 2019. 10. 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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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공유 /사진=정재훈 기자

 '82년생 김지영' 공유가 아들로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1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 언론시사회가 열려 배우 정유미, 공유, 김도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대현 역의 공유는 "정유미가 알고 지낸 지 오래돼서 적응하는 시간이 걸리지 않고 서로 잘 알고 있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촬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공유는 "전작보다는 밀접한 부부 관계였다. 실제 저희 나이와 비슷한 연령대의 역할이었다. 막 시작한 연인이 아니라 함께 인생을 살고 아이를 낳고 살아가는 부부다. 그래서 더 연기하는데 좋고 편하지 않았나 싶다"라며 "회상신이 유일하게 밝은 부분인데 보기 좀 힘들기도 하더라"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이어 공유는 "아들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시나리오를 읽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어떻게 날 키웠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엄마는 그냥 웃으셨다"라며 "아들로서 너무나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딱 짚어내기가 어렵다"고 털어놨다.


한편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6년 출간 이후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조남주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82년생 김지영'은 소설 속 '김지영'과 주변 인물들에 드라마와 스토리를 더해 새롭게 완성된 작품이다. 오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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