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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오브 프레이’ 캐시 얀 감독 “여성들이 연대해 무엇을 이루는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버즈 오브 프레이’ 캐시 얀 감독 “여성들이 연대해 무엇을 이루는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기사승인 2020. 01. 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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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오브프레이' 할리퀸
‘버즈오브프레이’ 할리퀸/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조커와 헤어진 할리 퀸이 달라졌다.

오는 2월 5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는 조커와 헤어진 할리 퀸(마고 로비)이 고담시의 여성 히어로팀을 조직해 빌런에 맞서는 내용의 영화다. ‘마블’과 함께 코믹스의 강자로 군림한 DC 코믹스의 2020년 첫 주자다. DC 코믹스는 ‘원더 우먼’, ‘아쿠아맨’, ‘조커’에 이어 이번 영화로 또 한번의 도약을 꿈꾼다.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의 화상 라이브 컨퍼런스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캐시 얀 감독을 비롯해 마고 로비(할리 퀸 역), 메리 엘리자베스 원스티드(헌스티드 역), 저니 스몰렛(블랙 카나리 역), 엘라 제이 바스코(카산드라 역) 등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캐시 얀 감독은 영화가 여성 캐릭터로만 채워진 히어로물인 것과 관련해 “관객들이 이 영화를 통해 얻어갔으면 하는게 여성 연대다. 여성들은 연약하고 불완전하지만 강인하고 함께 무언가를 이루는 메시지를 모여주고 싶었다”며 “개개인들은 시련과 고난을 겪지만 함께 연대하면 더 큰 힘을 발휘 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중요한 주제라 생각하고 이 주제는 여성으로서 공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캐스팅은 완벽하다”며 “할리 퀸과 버즈 오브 프레이 조합이 색다르다. 다양한 코믹북에서 영감을 받아 (캐릭터를) 완성했고, 코스튬 역시 모든 코믹북 오마주를 바탕으로 했고 동시에 웅리만의 독창적 관점을 담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마고 로비는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에 대한 애정과 함께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액션 19세 영화가 흔치 않다”며 “처음 할리 퀸을 연기했을 때 이 캐릭터와 사랑에 빠졌다. 할리 퀸에 대해 보여줄 수 있는 게 많을 거라 생각했고,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조커랑 결별한 후로 마음 상태가 힘들고, 세계에 홀로 나와서 독립적인 여성으로서 살아가려고 한다. 관객들은 할리 퀸의 다양한 모습을 보는 게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역시 “많은 여성들이 같은 마음으로 영화를 완성했다는 것이 뿌듯하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버즈오브프레이'
‘버즈오브프레이’/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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