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봄바람’으로 마무리…워너원 “청춘으로 기억해달라”

‘봄바람’으로 마무리…워너원 “청춘으로 기억해달라”

기사승인 2018. 11. 21. 00: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워너원/사진=정재훈 기자

 그룹 워너원이 첫 정규앨범을 공개했다. 신곡들은 음원차트를 휩쓸며 가요계를 흔들고 있다. 


워너원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로 탄생했다. 올해 12월 31일을 끝으로 약속된 활동을 끝내고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돼 있다. 이번 첫 정규앨범 '1¹¹=1(POWER OF DESTINY)'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한다.


19일 오후 6시 워너원의 첫 정규앨범 '1¹¹=1(POWER OF DESTINY)'이 멜론, 지니 등 국내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타이틀곡 '봄바람'은 공개된 직후 멜론, 지니, 엠넷,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등 7개 차트에서 동시에 1위에 올랐다.


워너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첫 정규앨범 '1¹¹=1(POWER OF DESTIN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컴백을 알렸다. 앨범 타이틀 '1¹¹=1(POWER OF DESTINY)'은 '1÷x=1' '0+1=1' '1-1=0' '1X1=1' 등 그 동안 연산(戀算) 시리즈의 연장으로 주어진 운명을 개척해내고자 하는 워너원의 의지를 형상화한 것이다. 워너원은 "이번 앨범은 연산 시리즈 중 대미를 장식할 앨범이자 워너원의 첫 번째 정규앨범이다. 그리워하는 운명에 맞서서 하나가 되는 의지를 담았다"며 "월드투어를 3개월 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앨범 준비를 했다. 첫 정규앨범이라 연습도 많이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은 '봄바람'이다. 하나로서 함께하던 너와 내가 서로를 그리워하게 돼버린 운명(DESTINY), 하지만 그 운명에 맞서 싸우며 다시 만나 하나가 되고자 하는 의지(POWER)를 담은 곡이다. 워너원은 "'우리 다시 만나 봄바람이 지나가면'이라는 가사가 있다. 멤버 한 명 한 명의 진심이 담긴 곡이다. 메시지는 감성적이고 슬프지만 가사는 아름답다. 지금처럼 쌀쌀한 날씨에 듣기에 좋은 노래"라고 설명했다. 


워너원은 지난해 8월 '프로듀스 101'로 데뷔해 총 네 번의 앨범을 발매했다. 기록도 많이 남겼다. 데뷔 앨범 '1X1=1(TO BE ONE)'은 74만장, 리패키지 앨범은 26만장 이상 판매되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데뷔 3개월만의 일이다. 워너원은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14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개최해 팬들과 만났다. 


워너원은 "지금까지 달려오면서 많은 도전을 해왔다. 그 때마다 재미있었다. 아쉬운 건 없다. 너무 행복하게 무대를 했고, 정말 벅찬 무대들도 많이 세워주셔서 감사한 마음뿐이다. 앞으로 남은 무대를 얼마나 더 멋지게 할지 고민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진행된 '2018 MGA'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정말 실감이 안 났다. 과분한 상이다"고 말을 이어갔다. 워너원은 "이 상에 부끄럽지 않게 더 열심히, 더 성숙한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는 워너원이 되고 싶었고 정말 꿈만 같았다"고 덧붙였다.


워너원인 그룹으로서 활동을 올해 12월 31일 끝낸다. 이번 첫 정규앨범 발표를 두고 활동 연장에 대한 기대가 높다. 그러나 이후 활동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 워너원은 '마지막'에 신경쓰기보다는 이번 앨범 발표 후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워너원은 "아직까지 우리끼리 이야기 한 적이 없다. 앨범 준비에만 힘썼다. 정규 앨범을 발표했기 때문에 끝을 이야기 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 정확하게 논의된 것이 없고, 정규 활동이 끝난 후 향후에 대해 이야기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대중분들의 기억에 남고 싶다. 더 열심히 하겠다. 최대한 열심히, 끝까지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감동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워너원은 '청춘'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저희 워너원을 '청춘'이라고 이야기한다. 그 단어가 참 좋다. 태국에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촬영했는데, 그것이 워너원의 마지막 단체 여행이라고 이야기 했다. 다가오는 일들에 대해서도 마음 놓고 이야기를 했고 서로 몰랐던, 힘들었던 부분들이나 지금까지 일어났던 일들, 워너블(팬클럽 이름)과 함께 걸었던 일을 추억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여행을 했던 그날을 기념으로 해마다 멤버들과 모여 여행을 가고 싶다. 멤버들에게 그동안 고생했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