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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논란에도 불구하고 신곡 발매…“후회한다”는 내용 담겨

유승준, 논란에도 불구하고 신곡 발매…“후회한다”는 내용 담겨

기사승인 2019. 01. 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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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승준 새 앨범 재킷

 병역 논란으로 국내 입국 제한을 당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12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했다.


유승준은 18일 국내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어나더 데이'(Another day)를 발매했다. 이는 지난 2007년 '리버스 오브  YSJ'(Rebirth of YSJ) 이후 12년 만의 새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플리즈 돈트 노우'(Please Don‘t know), '캘리포니아', 'Rat-a-tat-' 등 총 4곡이 담겼으며 가수 H-유진이 프로듀싱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타이틀곡 가사에는 지난날을 후회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눈길을 끈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새 앨범을 발표하겠다고 알렸으나 여론이 악화되자 앨범 유통을 맡기로 한 회사가 계획을 철회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당시 유튜브에 게재됐던 '어나더 데이' 티저 영상 역시 삭제됐다.


유승준은 1997년 4월 가수로 데뷔해 '가위' '나나나' 열정'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놨던 인기 가수다. 하지만 2002년 1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고 법무부는 유승준에게 입국 제한 조처를 진행했다. 이후에도 한국 땅을 밟지 못했던 유승준은 계속 해서 입국 의사를 밝혀왔고 2015년 10월에는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난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하지만 2016년 1심에 이어 재작년 2심에서도 패소해 국내 입국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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