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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성숙한 트와이스는 처음이지”…‘FANCY’ 변신 트와이스, 목표 이룰까(종합)

“어서와, 성숙한 트와이스는 처음이지”…‘FANCY’ 변신 트와이스, 목표 이룰까(종합)

기사승인 2019. 04.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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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사진=정재훈 기자

 그룹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FANCY'로 다시 한 번 가요계 '홈런'에 나섰다.


트와이스는 22일 오후 6시 일곱 번째 미니앨범 'FANCY YOU'를 발매하며 컴백했다. 트와이스는 앨범 발매에 앞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새 미니앨범 'FANCY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해 "올해 처음으로 준비한 앨범이다. 첫 시작을 더 멋지게 하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를 했다"며 "멤버들 전부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트와이스는 기존의 밝고 발랄한 모습과는 달리 이번 타이틀곡 'FANCY'로 변신을 시도했다. 'FANCY'는 트렌디한 감성과 우아한 플루트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멜로우 무드 팝 댄스곡이다. 데뷔곡 'OOH-AHH하게(우아하게)'부터 'CHEER UP(치어 업)', 'TT(티티)', 'LIKEY(라이키)' 등 트와이스의 대표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STUCK IN MY HEAD'를 비롯해 지효, 모모, 사나, 채형이 각각 작사에 참여한 'GIRLS LIKE US' 'HOT' 'TURN IT UP' 'STRAWBERRY' 등이 담겼다. 


지효는 "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엔 좀 더 성숙해진 느낌을 표현하려 했다. 그 와중에 트와이스의 밝은 에너지를 놓치지 않으려 했다. 뮤직비디오에선 시크하고 안무에선 밝은 부분을 표현한다"라며 "밝은 모습을 워낙 많이 보여드렸기 때문에 멤버들끼리도 '이런 부분을 질려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 마침 'FANCY'라는 곡을 받게 됐고 이 곡을 통해 우리의 것을 가져가면서 변신을 시도하면 좋을 것 같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채영은 "트와이스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2019년 한국에서의 첫 앨범을 'FANCY YOU'로 한다는 게 새로운 전환점, 반환점이 될 것 같다"고 밝혔고 "나연은 "처음에 'FANCY'를 들었을 땐 늘 그랬듯 멤버들의 반응이 나뉘었는데 저희 목소리로 녹음하고 처음 들었을 땐 모두가 반응이 좋았다"고 밝혔다.


트와이스는 지난 6일 나고야 돔을 끝으로 22만 명의 관객을 모은 일본 돔 투어를 마무리 했다. 이번 돔 투어는 K팝 걸그룹 최초이자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 도쿄돔 입성이었다. 모모는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분들과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 원스(팬클럽) 덕분에 그 큰 공연장에서 투어를 돌게 됐다는 게 감사하다"고 말했고 쯔위는 "성장할 때마다 부담은 당연히 컸지만 서는 게 어려운 무대라는 것을 알기에 더 열심히 하고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효는 "콘서트는 트와이스와 원스가 함께 할 수 있는 유일한 축제 같은 느낌이라면 돔 투어는 활동의 기록을 세우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많은 팬들을 처음 만난 거여서 너무나 행복했다. 5만 명의 원스를 만나 행복했다"고 전했다.


트와이스는 새 앨범 발매와 함께 2019 월드투어로 전 세계 팬들과도 만난다. 5월 25~26일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6월 15일 방콕, 29일 마닐라, 7월 13일 싱가포르, 17일 로스앤젤레스, 19일 멕시코시티, 21일 뉴어크, 23일 시카고, 8월 17일 쿠알라룸푸르까지 북미 4개 도시를 포함, 전 세계 9개 도시에서 10회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나연은 "앞서 미국에선 2~3번 정도 단체 콘서트를 해봤는데 저희만의 공연을 하는 건 처음이다. 단체 콘서트 당시에도 많은 원스(팬클럽) 분들이 있더라. 항상 공연해주시는 걸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셨다"라며 "원스가 있는 곳에 가서 콘서트를 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빨리 만나고 싶고 저희도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성장한 트와이스는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하다"라면서 "트와이스의 노래는 아무래도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노래라 많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 또 무대 위에서 멤버들의 팀워크, 친밀함이 느껴져서 대중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효는 "음원차트에서 최근 6개월 동안 트와이스의 'Yes or Yes'만이 걸그룹 중 유일한 1위라고 하더라. 지금도 쟁쟁한 선배님들이 계셔서 큰 기대는 안 되지만 1위를 한 시간이라도 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소박한 바람을 드러냈다. 정연은 "이번에 변신한 트와이스가 팬들과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나연은 "트와이스의 변화, 변신보다는 기존 에너지를 가져가면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트와이스라는 반응이 있다면 우리가 생각한 목표를 이루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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