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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첸 측 “양다리는 사실무근…故 종현·설리 언급 변명 여지 없이 사죄”

빈첸 측 “양다리는 사실무근…故 종현·설리 언급 변명 여지 없이 사죄”

기사승인 2020. 01. 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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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첸 /사진=김현우 기자
래퍼 빈첸 측이 故 종현과 설리를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빈첸의 소속사 로맨틱팩토리 측은 16일 “어떤 여성분(A씨)이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연애에 관한 문제들을 지적한 것들이 빈첸을 말한 것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해당 여성분에게 직접 확인을 하였고 빈첸을 지칭한 것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서는 더 이상 무분별한 루머를 양산시키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씨가 빈첸의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그가 양다리를 걸쳤으며 데이트 폭력을 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빈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런 적도 없었고, 오해다. 당사자들과 미리 풀었다”며 “내가 줄 수 있는 건 음악이랑 그대들을 향한 사랑과 고마움, 그 이상은 없다. 가려면 가라. 더 이상 그만 죽고싶게 해달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악플이 이어지자 빈첸은 “우울충 맞는데요, 14살부터 정신머리가 이런 걸 어쩌라고요”라며 “죽으면 기만하는 XX들이. 내가 죽고선 놀려주세요”라며 고 종현과 설리를 언급, 이에 종현과 설리의 팬들이 분노하며 논란이 번졌다.

로맨틱팩토리 측은 “해당 루머가 양산되며 최근 빈첸에게 많은 양의 협박과 ‘죽어라’ 등의 입에 담기 힘든 메시지들이 쏟아졌고, 오래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는 빈첸은 항우울제 약을 복용하고 있던 상태에서 온전하지 못한 정신으로 본인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이 아닌 부계정에 글을 쓴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 과정에서 해서는 안될 말들로 고인을 언급한 것은 변명의 여지없이 빈첸의 잘못이다. 빈첸 역시 이 부분에 있어 너무나 후회하고 있으며, 죄송한 마음에 어쩔 줄 몰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빈첸과 당사 모두 해당 언급으로 상처를 받았을 고인의 가족과 팬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앞으로 당사에서도 아티스트의 언행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책임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빈첸은 2018년 방송된 엠넷 ‘고등래퍼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지난해 12월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

다음은 빈첸 측 입장 전문.

빈첸의 소속사 로맨틱팩토리입니다.

최근 빈첸과 관련해 생긴 이슈에 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어떤 여성분이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연애에 관한 문제들을 지적한 것들이 빈첸을 말한 것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해당 여성분에게 직접 확인을 하였고 빈첸을 지칭한 것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더 이상 무분별한 루머를 양산시키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더불어, 해당 루머가 양산되며 최근 빈첸에게 많은 양의 협박과 ‘죽어라’ 등의 입에 담기 힘든 메시지들이 쏟아졌고, 오래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는 빈첸은 항우울제 약을 복용하고 있던 상태에서 온전하지 못한 정신으로 본인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이 아닌 부계정에 글을 쓴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서는 안될 말들로 고인을 언급한 것은 변명의 여지없이 빈첸의 잘못입니다. 빈첸 역시 이 부분에 있어 너무나 후회하고 있으며, 죄송한 마음에 어쩔 줄 몰라하고 있습니다.

빈첸과 당사 모두 해당 언급으로 상처를 받았을 고인의 가족과 팬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앞으로 당사에서도 아티스트의 언행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책임을 다해 관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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