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갤러리 유영국 | 0 | Work(101x101cm 캔버스에 유채 1957 개인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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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유영국(1916~2002)은 한국의 자연을 아름다운 색채와 대담한 형태로 빚어낸 화가다.
경상북도 울진에서 부유한 지주 집안의 셋째 아들로 태어난 유영국은 일본 도쿄 문화학원에서 수학했다. 1943년 태평양 전쟁이 한창일 때 고향인 울진으로 돌아온 그는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거나 양조장을 경영하는 등 가족을 부양하면서도 틈틈이 작품활동을 펼쳤다.
그는 산, 언덕, 계곡, 노을 등 일상적으로 만나는 자연의 요소들을 점차적으로 추상화해나갔다. 형태를 단순화하고 절묘한 색채의 조화를 추구하되, 표면의 재질감(마티에르)을 최대한 살리는 방식으로 작업했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