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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진 설 연휴, 서울 공연장으로 발걸음해볼까 “할인은 덤”

짧아진 설 연휴, 서울 공연장으로 발걸음해볼까 “할인은 덤”

기사승인 2017. 01. 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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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 즐길 마당놀이·국악극부터 중장년층 선호 뮤지컬·연극까지 '풍성'
놀보가 온다
국립극장의 마당놀이 ‘놀보가 온다’.
지난해보다 짧아진 설 연휴 기간으로 귀성을 포기했다면 서울 공연장으로 발걸음을 향해 보는 건 어떨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당놀이부터 명절 하면 빠질 수 없는 국악 공연, 중장년층에게 인기 높은 연극·뮤지컬까지 다양한 공연들이 각종 할인 행사로 관객을 유혹한다.

국립극장의 마당놀이 세 번째 작품 ‘놀보가 온다’는 설 연휴 기간인 27~29일 닭띠·원숭이띠 관객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인당 4매, 공연 일별 300매 한정이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 중인 ‘놀보가 온다’는 다양한 전통연희와 오늘날 사회 이슈에 관한 속 시원한 풍자 등이 특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평균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립극장은 이밖에도 ‘놀보가 온다’를 포함한 국립극장 마당놀이 티켓 소지 시 40%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보고 또 보고’, 3인 가족 대상 30%, 4인 이상 가족 대상 40% 할인예매가 가능한 ‘세대 공감’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만만파파 용피리
국립국악원의 가족음악극 ‘만만파파 용피리’.
국립국악원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가족국악극 ‘만만파파 용피리’의 27~29일 공연 관람료를 30% 할인해 준다. 또한 정유년 닭의 해를 맞아 닭띠 관객은 1인 1매에 한해 50% 할인해 준다. 공연 후 모든 관객에게는 김규흔 한과 명장이 만든 유과가 무료로 제공된다.

28일 설 당일에는 자연음향 공연장으로 새단장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30년 전통의 ‘토요명품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악원 소속 4개 예술단이 모두 출연해 정악 합주, 해금 산조와 태평무, 가곡, 경기민요 및 창작 실내악 등을 선보인다. 모든 좌석 관람료에 50% 할인이 적용된다.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도 준비된다. 연휴기간 야외마당에서는 길놀이 등 전통 연희 공연과 팽이치기, 짚신동차 끌기 등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남경주, 서범석, 전수경, 김선경 등 한국 뮤지컬 1세대 배우들이 포진해 있어 중장년층 관객들의 예매율이 높은 뮤지컬 ‘오! 캐롤’은 설 연휴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50세 이상 관객 혹은 모녀 관람 시 30% 할인해 준다.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주크박스 뮤지컬 ‘오! 캐롤’은 1960년대 미국 마이애미 리조트에서 펼쳐지는 여섯 명의 러브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2월 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 뒤, 2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최정원 등이 새롭게 합류해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앙코르 무대를 연다.


뮤지컬 아이다
뮤지컬 ‘아이다’.
700회 공연을 앞두고 샤롯데씨어터에서 순항 중인 뮤지컬 ‘아이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기간에 예매를 하는 관객에게 전 좌석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엘튼 존과 팀 라이스 콤비의 음악으로 2000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아이다’는 토니상 4개 부문을 수상했다. 800여 벌의 화려한 의상과 70여 개의 통가발, 4.5초마다 바뀌는 조명 등 볼거리가 가득 한 뮤지컬이다.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 중인 국립극단의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은 29~30일 공연 예매 시 40% 할인해 준다. 2015년 초연 당시 각종 연극상을 휩쓸었던 고선웅 연출의 화제작이다.


[국립극단]조씨고아,복수의씨앗_2017공연사진_07
국립극단의 연극 ‘조씨고아,복수의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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