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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유명인사들이 사랑했던 음식 이야기 ‘식탐일기’

[새책]유명인사들이 사랑했던 음식 이야기 ‘식탐일기’

기사승인 2017. 02. 2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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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피카소, 엘비스 프레슬리, 이사도라 덩컨, 마오쩌둥, 루쉰, 박완서 등 역사 속 유명인사들이 사랑했던 음식 이야기를 엮은 ‘식탐일기’가 출간됐다.

책은 이들에게 음식이 단순히 먹는 즐거움을 떠나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었고, 고통의 치유제였으며 삶의 가치관을 투영하는 대상이었음을 보여준다.

영국의 소설가 제인 오스틴은 홍차 마시는 시간을 즐겼다. 소설 ‘오만과 편견’은 오스틴이 홍차 한 잔을 즐기면서 나눈 사랑과 연애, 결혼에 대한 소소한 수다에서 힌트를 얻어 탄생했다.

저자 정세진 씨는 2003년부터 3년간 ‘주간한국’에 ‘문화 속 음식기행’을 연재했던 기자 출신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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