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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나는 당당한 페미니스트로 살기로 했다

[새책]나는 당당한 페미니스트로 살기로 했다

기사승인 2017. 02. 2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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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저널리스트이자 페미니즘 활동가인 린디 웨스트가 여성혐오와 맞서 싸운 기록을 담은 ‘나는 당당한 페미니스트로 살기로 했다’가 출간됐다.

어린 시절 ‘뚱뚱한 여자’로서 자기혐오에 빠졌던 저자는 오히려 자신의 몸을 무기로 활용해 여성혐오·비만혐오에 문제를 제기한다.

강간을 유머 소재로 끌어들이는 코미디언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온라인의 여성혐오 발언을 방치한 트위터로부터 사과를 받아낸다.

뚱뚱한 사람을 바라보는 경멸 섞인 시선과도 싸운다. “뚱뚱한 사람들이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이미 그들의 삶을 충분히 복잡하게 만들어놓은 질병이나 장애를 이유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정서적·금전적 벌을 주고 있는 것이다.”

여성혐오는 주로 외모에 대한 차별로 이뤄진다. 이 때문에 저자가 뚱뚱하다는 이유로 겪는 모욕은 여성의 몸이 사회적으로 통제된 결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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