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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최현익의 ‘아리랑-꿈’

[투데이갤러리]최현익의 ‘아리랑-꿈’

기사승인 2017. 08. 2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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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최현익
아리랑-꿈(162.2x112.1cm 수묵담채 2013)
최현익 작가는 중국 황과수 폭포를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폭포의 형태가 너무 광대하여 “인간이 상상하기 어려운 광경”으로 그에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는 대자연의 생기에 압도당하고 장엄한 모습에 놀라며 신세계에 몰입하게 됐다. 특히 높고 넓게 떨어지는 다양한 폭포의 장쾌함에서 매력을 느꼈다.

작가는 그 하얀 포말(물거품)을 여백으로 삼았다. 과거 선조들의 작품에서 여백은 주제를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했으나, 그의 작품에서는 여백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표현됐다.

그는 “자연의 신비스런 기운을 (여백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보여주려 의도했다”며 “이 폭포수의 모습에서 아리랑의 음률이 느껴질 수 있도록 과감하게 묘사를 가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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