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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에쿠우스’ 재공연 “어느 때보다 파격적 무대될 것”

연극 ‘에쿠우스’ 재공연 “어느 때보다 파격적 무대될 것”

기사승인 2018. 09. 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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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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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에쿠우스’./제공=극단 실험극장
연극 ‘에쿠우스’가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무대에 오른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 ‘에쿠우스’는 극작가 피터 셰퍼의 대표작으로 전 세계는 물론 한국 관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특히 마지막 마구간 장면의 전라 연기는 작품의 백미로 꼽힌다.

에쿠우스(Equus)는 말(馬)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일곱 마리 말의 눈을 찔러 법정에 선 17세 소년 ‘알런’과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 이야기를 담았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탄탄한 전개와 함께 신, 인간, 섹스에 대한 고민과 인간의 잠재된 욕망을 그린다.

2000년부터 여덟 번 ‘에쿠우스’를 제작한 이한승 극단 실험극장 대표는 광기와 이성, 생생한 긴장감과 역동성 있는 호흡, 원작이 요구하는 과감한 노출 장면까지 포함해 어느 때보다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인다는 각오다.

알런을 치료하며 인간 내면에 대한 고뇌에 빠지는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 역에는 장두이와 손병호가 캐스팅됐다.

공연 때마다 화제 중심에 선 알런 역에는 빼어난 캐릭터 해석으로 찬사를 받은 전박찬과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연기력을 입증한 안승균이 더블 캐스팅됐다. 스타 배우 산실 역을 한 알런 역은 그간 강태기, 송승환, 최민수, 최재성, 조재현 등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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