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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말의 전쟁, 최강 기마대의 기록

[새책]말의 전쟁, 최강 기마대의 기록

기사승인 2019. 03. 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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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마대와 영웅 얘기 통해 말과 동행한 인류 역사 돌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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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통해 세상을 지배한 인류의 역사를 깊이 있게 파고든 ‘말의 전쟁, 최강 기마대의 기록’이 출간됐다.

이 책은 인류가 배출한 강력한 기마대의 역사와 말과 함께 한 역사 속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금은 전설이 된 앗시리아부터 낭만의 제국 페르시아, 아틸라, 십자군을 비롯해 투르크, 몽골, 흉노, 선비까지 내노라 하는 기마대와 초원인들을 모두 책에 담았다.

각 장마다 시대를 풍미한 말 품종들도 소개한다.

저자 채준은 “말과 함께 하면서부터 인류는 야수의 스피드를 가진 강력한 포식자로 거듭 났다”며 “말은 인류와 호흡을 맞추면서 겁쟁이 초식동물에서 맹수를 추격하는 강한 존재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의 승마 전문기자로 일한 저자는 2013년부터 7년간 씨름하면서 이 책을 준비했다.

그는 이 책을 펴낸 가장 큰 이유에 관해 “말이라는 소중한 자원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싶었다”며 “우리의 잃어버린 마문화를 다시 찾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은 “기원전 10세기 앗시리아 기마대부터 20세기인 제2차 세계대전까지 활약한 폴란드의 포모로스케까지 동서고금을 망라한 기마대의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는 대한민국에서 넓은 세계로 문화 정벌을 꿈꾸는 21세기 한국 젊은이들에게 멋진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추천사를 통해 밝혔다.

렛츠북. 400쪽.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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