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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산 진성영, ‘말하는 글씨, 맛있는 글씨’ 5번째 책 펴내

석산 진성영, ‘말하는 글씨, 맛있는 글씨’ 5번째 책 펴내

기사승인 2019. 05. 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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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현판 달아주기 운동으로 '사랑 나눔'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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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래피 작가 석산 진성영 씨가 ‘사랑의 서각문패·현판 달아주기 운동’ 뒷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2017년 8월 고향인 진도 조도로 귀향한 진씨는 섬마을 주민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을 찾다가 문패가 없는 집을 발견하고 광주 어울공방 최선동 대표와 공동으로 ‘사랑의 서각문패 달아주기 운동’을 시작했다. 2018년 1월 진도군 조도면 박진우씨 집을 시작으로 이역만리 해외 교민들까지 서각문패를 달아줬다.

책에는 울릉도 죽도 김유곤씨에게 문패를 전달한 이야기와 독도주민숙소에 문패를 달아주기 위해 두 차례 방문했으나 끝내 달아주지 못한 가슴 절절한 사연이 그대로 녹아 있다. 이미 그때는 독도주민 고(故) 김성도 이장이 지병으로 별세한 시점이었다.

또한 책에는 대선 이후 김정숙 여사에게 ‘나라를 나라답게 문재인’ 서각 현판을 전달한 일화도 담겼다. 영화 ‘노무현입니다’를 제작한 이창재 감독에게 그동안 노고에 감사함을 표하기 위해 ‘우리가 노무현입니다’를, 평택 장애인 합창단(푸른날개 합창단) 창단 축하기념으로 ‘더 큰 희망을 노래하라’를 새긴 서각 현판을 전달한 이야기 등 다양한 일화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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