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갤러리 이영림 | 0 | Blue and Brown(57x53cm Mixed Media 2017) |
|
이영림 작가는 나무의 물성을 살리면서 동시에 이를 구조화하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나무 합판 위에 사각형의 나무 조각들을 구조적으로 배치한 후, 레진이나 아크릴 미디엄으로 붙여 작품을 완성한다. 이때 사용된 나무 조각들은 수성물감으로 오랜 시간 동안 천천히 이염된 것들이다.
물감을 층층이 쌓는 화가들처럼 작가는 나무 조각들을 입체적으로 집적했다. 때문에 그의 작업은 벽에 걸린 평면 회화 같으면서도 입체적인 부조 작품과 같이 다가온다.
그의 작품은 보는 이의 움직임, 빛, 그림자 등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감상할 수 있는 특징도 갖고 있다.
가나아트 한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