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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김병기의 ‘메타포’

[투데이갤러리]김병기의 ‘메타포’

기사승인 2019. 05. 0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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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김병기
메타포(162.2x130.3cm Oil on canvas 2018)
‘최고령 현역 화가’ 김병기 화백(103)은 한국 근현대미술사에 주요한 족적을 남겼다.

1934년 일본 아방가르드양화연구소에 입소한 그는 추상 미술과 초현실주의 미술을 접한 후 추상성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1939년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추상화가 1세대로서 전위적인 행보를 이어나갔다.

그는 인간의 감정이나 관념과 같은 정신적인 것이 시각적인 형상과 함께 화면에 구현되어야 한다고 봤다.

그의 작품에는 전통 수묵화를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붓의 흔적과 직선의 요소가 보인다.

김 화백은 마스킹 테이프를 붙였다 떼어내는 방식으로 빈 여백을 만든다. 그리고 화면 중앙에 짧고 강렬한 필선을 가득 채워 넣음으로서 선적이면서도 회화적인 추상화를 구현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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