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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신예들로 중무장한 ‘그리스’, 디큐브아트센터 무대에

젊은 신예들로 중무장한 ‘그리스’, 디큐브아트센터 무대에

기사승인 2019. 05. 0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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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수 대표 "관객 지지 받을 차세대 배우 발굴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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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리스’./제공=오디컴퍼니
엄기준, 오만석, 조정석 등 걸출한 배우들이 거쳐 간 뮤지컬 ‘그리스’가 신선한 캐스팅으로 돌아왔다.

이번 공연에는 인지도 높은 스타가 아닌 젊은 신예를 대거 기용했다.

잘생기고 매력적인 ‘대니’ 역에는 서경수, 김태오, 정세운이 캐스팅됐다. 사랑스럽고 순수한 ‘샌디’ 역은 양서윤, 한재아가 맡는다.

이중 김태오가 속한 ‘티버드’는 뮤지컬과 케이팝을 결합한 ‘팝시컬’ 그룹으로, 오디컴퍼니가 지난해 7월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제작했다.

오디컴퍼니는 ‘그리스’의 주인공 ‘샌디’를 주축으로 한 여성 아이돌 그룹 ‘핑크레이디’, ‘대니’를 중심으로 한 남성 아이돌 그룹 ‘티버드’를 만들었다.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는 8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신인 배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설 수 있는 무대”라며 “관객 지지를 받을 차세대 배우를 발굴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팝시컬’ 프로젝트에 대해 “핑크레이디와 티버드는 방송 출연을 통해 나름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방송 노출 빈도가 티케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여전히 관객은 유명한 배우가 나오는 작품을 선택한다”며 “뮤지컬 배우들이 어떻게 하면 대중에게 더 다가갈지 고민하겠다”고 했다.

올해 공연은 대극장 공연에 맞게 세트는 커졌고 발광다이오드(LED) 영상을 적극 활용했다. 오프닝 장면도 확 바뀌었다. LED 영상 뒤로 캐릭터들이 화려한 춤을 추며 등장한다.

공연은 8월 1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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