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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변방연극제 내달 열려 “변방 의미 곱씹는다”

서울변방연극제 내달 열려 “변방 의미 곱씹는다”

기사승인 2019. 06. 2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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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3일 미아리고개예술극장·삼일로창고극장 등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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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서울변방연극제가 7월 3~13일 미아리고개예술극장, 삼일로창고극장 등지에서 열린다.

2017년 제18회를 치르고 2년 만에 돌아온 연극제는 올해 따로 주제를 정하지 않았다. 대신 변방의 의미를 곱씹는다.

주최 측은 “변방은 주변부를 배제하는 중심과 권위에 대한 반성, 중심과 주변부를 재배치하는 전복, 새로운 것들과 만남”이라고 했다.

올해는 일곱 개의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첫번째 공연인 극단 공놀이클럽의 ‘테이크 미 아파트’는 아파트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파트 키즈’의 아파트 유랑기를 담은 극이다.

정세영은 ‘셰임 셰임 셰임’에서 주인공의 부끄러웠던 낮과 밤, 그리고 부끄러워질 새벽을 그린다. 1970년대 미국의 디스코 그룹 셜리 & 컴퍼니의 노래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허윤경은 안무극 ‘미니어처 공간 극장’에서 공간과 몸의 관계를 재해석하고, 극단 丙소사이어티는 ‘신토불이 진품명품’에서 한국인이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기 위해 따라야 할 규범적 체질이 무엇인지 묻는다.

황수현은 ‘나는 그 사람이 느끼는 것을 생각한다’를, 베네수엘라 예술가 아니아 바레스는 ‘구아야보’(비통함)를,김원영 ×0set프로젝트는 ‘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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