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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달군 디즈니, 공연·전시로 만나볼까

극장가 달군 디즈니, 공연·전시로 만나볼까

기사승인 2019. 07. 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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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필름 콘서트, 아이스 쇼, 특별전 등 펼쳐져
디즈니 픽사 필름 콘서트 페스티벌
디즈니 픽사 필름 콘서트 페스티벌./제공=롯데콘서트홀
1923년 설립된 디즈니는 ‘미키마우스’로부터 시작해 ‘피노키오’ ‘인어공주’ ‘라이언 킹’ ‘미녀와 야수’ ‘겨울왕국’ 등 수많은 인기 애니메이션을 선보여온 세계 굴지의 콘텐츠 왕국이다.

올여름 극장가에서 ‘알라딘’ ‘토이스토리4’ 등 디즈니 영화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디즈니 열풍이 공연, 전시로까지 번지고 있다.

롯데콘서트홀은 24∼26일 ‘2019 디즈니 픽사 필름 콘서트 페스티벌’을 열고 꿈과 환상이 가득한 동심의 세계로 관객을 초대한다.

3일간 디즈니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코코’ ‘판타지아’와 픽사의 명작을 한데 모아 필름 콘서트로 선보인다.

24일 열리는 첫 번째 무대는 ‘코코 인 콘서트’다. 월트 디즈니가 애니메이션 기업 픽사를 인수해 출범시킨 디즈니 픽사의 야심작 ‘코코’로 포문을 연다.

‘코코’는 멕시코 풍습 ’망자의 날‘을 소재로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죽은 자들의 세상에서 펼치는 모험을 담은 작품.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 부문에 이어 아카데미상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독식했다.

25일 무대는 ‘픽사 인 콘서트’다. 픽사의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토이 스토리1’ ‘니모를 찾아서’ ‘라따뚜이’ ‘인크레더블2’ ‘도리를 찾아서’의 주요 장면을 라이브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2015년 불가리아에서 열린 제6회 블루 다뉴브 국제 오페라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한 조정현이 지휘봉을 잡는다.

26일 공연은 ‘판타지아 라이브’. 애니메이션의 고전으로 꼽히는 ‘판타지아’가 장식한다.

1940년 탄생한 ‘판타지아’는 베토벤, 차이콥스키, 스트라빈스키 등의 유명 작품을 시각화해 애니메이션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는다. 이번 필름 콘서트에서는 ‘판타지아’ 뿐 아니라 후속작인 ‘판타지아 2000’의 하이라이트 영상도 함께 선보인다.


디즈니 온 아이스
아이스 뮤지컬 ‘겨울왕국 : 디즈니 온 아이스’.
‘겨울왕국’의 엘사와 안나가 펼치는 아이스 쇼도 관객을 찾아온다.

공연기획사 레즈락은 오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아이스 뮤지컬 ‘겨울왕국 : 디즈니 온 아이스’를 선보인다.

해외 오리지널 캐스팅으로 내한하는 이번 공연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 부문 수상을 기록한 ‘렛 잇 고(Let It Go)’를 포함해 ‘러브 이즈 오픈 도어(Love Is Open Door)’, ‘두 유 원트 투 빌드 어 스노우맨?(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수록곡들을 화려한 피겨 스케이팅 퍼포먼스와 함께 들려준다.

원작 속 아렌델 왕국을 재현한 무대 세트, 제설기 20대가 동원되는 눈보라 장면 등이 볼거리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전시장 전경 제공 지엔씨미디어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전경./제공=지엔씨미디어
시·공간을 뛰어넘어 사랑받은 디즈니 100년 ‘예술’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는 전시도 열리고 있다.

8월 18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디자인전시관에서는 디즈니 스튜디오 콘텐츠를 총망라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이 개최된다.

원조 캐릭터 미키마우스를 비롯해 ‘피노키오’ ‘밤비’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등 고전부터 ‘주먹왕 랄프’ ‘겨울왕국’ 등 근작에 이르기까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원화, 드로잉, 영상 등 500여점 다양한 매체로 소개한다.

초기 애니메이션은 1930년대 시각 장치인 대형 조이트로프를 통해 그 원리를 감상할 수 있다. ‘백설공주’ 속 여왕의 거울도 설치했다. 개봉을 앞둔 ‘겨울왕국2’ 일부 장면도 처음 공개했다.


인어공주 제공 지엔씨미디어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에서 전시 중인 ‘인어공주’./제공=지엔씨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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