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환기 ‘항아리와 날으는 새’·대동여지도 등 케이옥션 경매 나들이

김환기 ‘항아리와 날으는 새’·대동여지도 등 케이옥션 경매 나들이

기사승인 2019. 07. 05. 16:0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김환기  항아리와 날으는 새
김환기의 ‘항아리와 날으는 새’./제공=케이옥션
케이옥션은 오는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7월 경매를 열고 110억 원 규모의 작품 184점을 거래한다.

이번 경매 최고가 작품은 추정가 11억∼17억 원인 김환기의 ‘항아리와 날으는 새’(1958)다.

김환기가 프랑스 체류 시절 그린 이 작품은 푸른 공간을 배경으로 새 한 마리가 항아리를 관통하는 듯한 모습을 담았다. 두꺼운 물감층의 마티에르는 당시 파리 화단의 엥포르멜 화풍 영향을 보여준다.

고산자 김정호의 목판 지도인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도 추정가 5억5000만∼7억 원에 경매에 오른다. 신유본(1861년 제작된 초간본) 이후 수정 작업을 거쳐 1864년에 발행된 ‘갑자본’으로, 22권 첩을 병풍처럼 펴고 접을 수 있게 돼 있다.

이밖에 박서보, 이우환, 윤형근, 박수근, 천경자, 김종학, 김창열, 게르하르트 리히터, 데이미언 허스트, 데이비드 호크니, 나라 요시토모, 구사마 야요이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 작품도 출품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