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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제징용 다룬 해문홍 영상 국내외 호평

일본 강제징용 다룬 해문홍 영상 국내외 호평

기사승인 2019. 09. 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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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제동원 실상과 피해자 목소리를 담은 영상물이 국내외 누리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이 제작·배포한 영상 ‘당신 탓이 아닙니다(It’s not your fault)’는 지난달 26일 온라인에 게재된 지 일주일 만에 13만 조회를 넘어섰다.

영화 ‘굿 윌 헌팅’의 유명한 대사로 시작하는 이 영상은 ‘모든 사람은 인간으로서 존엄성이 존중되는 품위 있는 일자리를 가질 권리가 있다’는 국제노동기구의 메시지를 일깨우며 태평양전쟁 당시 강제 동원된 아시아인과 미국인 포로 등의 피해 사례를 짚어 나간다. 이어 잘못을 반성하고 치유에 적극적으로 나선 독일 사례를 언급하며 일본의 부적절한 처사를 지적한다.

4분 남짓한 영상은 “일본이 이웃 국가들과 과거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화해와 합의를 이루지 않는다면 아시아는 또 다른 경제적 군사적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그레그 브래진스키 조지워싱턴대 교수의 말로 끝을 맺는다.

이 영상은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양국 외교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강제동원에 관한 역사적 진실을 세계 각국에 알리기 위해 한국어, 영어로 제작했다.

영상은 코리아넷(www.korea.net)의 유튜브(www.youtube.com/user/GatewayTokorea), 페이스북(koreclickers)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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