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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이희중의 ‘우주의 파동’

[투데이갤러리]이희중의 ‘우주의 파동’

기사승인 2020. 01. 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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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이희중
우주의 파동(50×72.7cm 캔버스에 유채 2008)
이희중(1956~2019)은 홍익대 미대와 독일 뒤셀도르프 쿤스트 아카데미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한국과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그는 1980년대부터 한국적 신화, 설화, 민화를 바탕으로 독자적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구상회화 작품인 ‘심상풍경’ 연작은 전통적, 민화적 형식을 재구성했고 ‘우주’ 시리즈는 다양한 기호들을 추상적으로 변환해 고전적 소재와 함께 유기적인 화면을 구성했다.

‘심상풍경’ 시리즈에서는 비현실적 공간, 꿈의 세계, 장자의 호접지몽 같은 몽환적인 공간성이 두드러지는 반면 ‘우주’ 시리즈에는 원판의 형태 속에 구획을 나누며 표현된 작품들이 자주 등장해 만다라 작품을 떠올리게 한다.

그는 1978년 덕수궁 한국미술대상전을 시작으로 200여회의 단체전과 50여회 개인전을 개최했다. 독일 뒤셀도르프 쿤스트 뮤지엄, 국립현대미술관, 성곡미술관, UN본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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