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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아나운서, ‘FM 대행진’ 19년 만에 하차 “휴직 후 육아에 매진”

황정민 아나운서, ‘FM 대행진’ 19년 만에 하차 “휴직 후 육아에 매진”

기사승인 2017. 08. 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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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아나운서

 황정민 KBS 아나운서가 라디오 '활정민의 FM대행진' DJ 자리에서 하차한다.


24일 KBS 측은 Cool FM 라디오 '황정민의 FM 대행진'의 진행을 맡고 있는 황정민 아나운서가 DJ 마이크를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1998년 10월 12일 첫 방송을 시작해, 장장 19년째 매일 아침 7시에서 9시까지, 출근길 모닝 파트너로 '황정민의 FM대행진'을 지켰다. 이는 KBS 라디오 단독 DJ로서 사상 최장수 기간이자 타사의 동시간대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 DJ들과 비교해도 전무후무한 기록이기도 하다.


지난 19년간 황정민은 통통 튀는 목소리와 사이다 같은 솔직함으로, 때로는 도도한 언니처럼, 때로는 속 깊은 누이처럼, 청취자와 함께 호흡하며 출근길 청취자와 함께 했다. 그에 화답하듯 그 긴 세월 동안 한결 같이 아침을 지켜준 그녀에게 애청자들은 본인을 '황족' 그리고 황정민을 ‘황족장’이라고 부르며 애정을 표현해 왔다. 그러나 늘 라디오를 켜면 그 자리에 있을 것 같던 황족장과의 시간은 19년만에 멈추게 됐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오는 9월 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FM대행진을 떠날 예정이며, 육아 휴직을 내고 당분간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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