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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서울시 자전거 포스트잇TALK ➄ 서대문구 신원철 시의원

[동영상] 서울시 자전거 포스트잇TALK ➄ 서대문구 신원철 시의원

기사승인 2017. 04. 0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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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변화를 이끄는 도시, '서대문구의 두 바퀴 이야기'



  포스트잇TALK은 서울시 각 자치구 시의원에게 자치구별 자전거 정책에 대해 들어보고, 두 바퀴 서울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릴레이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며, 각 자치구의 자전거 정책을 대표하는 키워드가 적힌 포스트잇을 통해 편안하게 대화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유난히 자전거 타는 사람들의 활력이 넘치는 자치구, 이번 포스트잇 톡은 서대문구의 신원철 의원입니다.


Q. 서대문구가 그간 자전거를 통한 녹색도시 구축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해온 것 같아요.


A. 네 맞습니다. 서대문구가 2009년도부터 ‘자전거 이용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자전거가 더 이상 레저용이 아닌, 실생활 근거리 교통수단이 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자전거 종합서비스센터를 건립하고, 구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도난 방지 자전거 보관소, 무인대여시스템 등의 운영, 그리고 홍제천 자전거 전용도로 구축 및 자전거 등록제 시행 등 꾸준한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Q. 주, 상, 학이 조화를 이루는 서대문구라고 할 만큼, 서대문구에는 젊은 학생들이 많은데요. 젊은이들을 위한 자전거 인프라는 어떤가요?


 A. 네, 서대문구는 ‘주, 상, 학이 조화를 이루는 구’입니다. 그리고 연세대, 이화여대, 그리고 서강대가 인접한 신촌의 경우는 젊은이들의 거리이기도 합니다.
2014년도에 연세로를 대중교통전용지구로 만들면서 따릉이 대여소를 설치를 하고, 따릉이 5대 거점 중 하나로 2015년부터 본격 설치 운영해 왔으며, 현재 서대문구는 총 44개의 대여소, 527대의 따릉이 자전거 거치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대문구의 따릉이 이용률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또 향후에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Q. 따릉이 말고 현재 운영 중인 서대문구의 자전거 관련 시책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현재 서대문구에서 운영 중인 자전거 관련 시책에는 ‘찾아가는 자전거 서비스센터’와 ‘자전거 행복나눔 사업’, 자전거 동호인 지원사업 등이 있습니다.
 특히 자전거 행복나눔 사업은 2010년부터 추진해오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도 이 사업을 통해 말끔히 고친 ‘ 행복나눔 자전거’ 70대를 저소득 주민들에게 기증하고 7대를 공영자전거로 재활용하는 등 자전거를 통해 자원 재활용, 도시미관개선, 주민건강증진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Q. 최근 자전거를 포함해서 서대문구의 대중교통 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는 것 같아요.


A. 맞아요. 특히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 연세대 정문으로 이어지는 연세로를 예로 들면, 예전에는 상당히 번잡하고 보행여건이 낙후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4년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새로 태어나면서, 지금은 ‘문화가 있는 거리’, ‘활력이 있는 거리’ 로 탈바꿈했습니다.
 그래서 대중교통, 자전거, 걷기 등을 권장하는 녹색교통 이용 주간에는 신촌 연세로에서 승용차 요일제 참여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또, 홍제천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많이 정비가 되어 있어서, 서대문구의 많은 주민들이 이러한 변화된 환경에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Q. 서대문구의 또 다른 변화에는 무엇이 있나요?


 A. 최근 서울시의 10년간 교통사망사고가 15% 가까이 감소했는데요. 자치구 중, 서대문구가 가장 크게 급감하였습니다. 교통량이 많았던 신촌 연세로 일대의 변화로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Q. 직접 서대문구의 자전거 길을 소개해주세요.


 대표적인 서대문구의 자전거 길로 저는 ‘홍제천’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길도 안온하고, 또 한강으로 이어지는 자연환경과 더불어 자전거 전용도로 확충을 통해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 편의 수준이 매우 높습니다.  
 또 바로 홍제천변 주변에 대여소가 위치해 있어 자전거가 없어도 쾌적한 환경에서 자전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Q. 서대문구 구민들에게
자전거가 가지고 있는 가치는 굉장히 높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앞으로 공공 자전거 대여소 등을 더욱 확장해나갈 계획입니다.
 시민들이 아직도 ‘네 바퀴’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두 바퀴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관련 내용은 서울시 자전거 블로그(http://blog.naver.com/2seoulbike)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atooTV www.ato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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